뭔가 복합적인 기분…
카테고리 없음 2010. 8. 21. 04:44
오늘 시내누나가 집에 데려다 주었다.
음.. 첫째는 고마움, 둘째는 미안함, 셋째는 민망함….
종합적으로는 창피함.
그러지 말자 했는데 왜 그런건지..
슬프기도 하구나.
다음엔 안 그래야지.
덕분에 "집 모셔다 드리기 이용권 2장" 이 생겼다.
흑
예전엔 MSN 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.
지금은 네이트온이지만..
아무튼 MSN에 대화내용을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..
무려 6~7년 전 대화가 그대로 있다.
별로 신경을 안 쓰고 컴퓨터 2번 바꾸고 포맷은 수십 번 했는데
용케 살아남았나 보다.
그 글들을 보면서 참 어렸을 때 생각했던 내용들이 떠오른다.
시간을 거스르는 것.
일기를 왜 쓰는지 알 것 같다.
물론 여기가 거의 내 일기장 이지만 ^^